안녕하세요, rubberducky입니다.
오늘은 2011년 미네소타의 6라운더로 드래프트된 데릭 로드리게스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남미 운동선수들 중에 로드리게스라는 라스트 네임을 가진 선수가 꽤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A-Rod와 I-Rod,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이겠지요. 현역 MLB 선수로는 보스톤의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등이 있습니다. 데릭은 I-Rod, 즉 이반 로드리게스의 아들입니다.
이미지출처:네이버
데릭 로드리게스는 사이트마다 1989, 1992 등 생년월일이다르게 표기되어 있습니다만 MLB.com의 정보로는 1992년 생으로 전에 소개했던 2세들 보다는 나이가 꽤 많습니다. 아버지 이반은 1971년 생입니다. 아버지 보다는 조금 크지만 투수로써 하드웨어는 그리 훌륭하지 못합니다. 현재 소속 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고 원래는 외야수로 미네소타에서 드래프트 했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타격의 발전이 없자 2014년 투수로 전향을 했고 2017시즌 후 마이너 FA가 되고 현 소속인 SF로 이적했고, 2018년 5월 MLB에 데뷔하였습니다. 타자로써 마이너 성적은 107경기 타율 0.222, 6홈런, 37타점, 15도루, OPS 0.627이었고, 투수로써 마이너 성적은 97게임 77선발 30승 26패, 방어율 3.55, WHIP 1.21로 평범한 수준입니다. 투수로 전향한 것이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데뷔 첫해에는 21경기 19게임 선발출장, 118.1이닝, 6승4패, 방어율 2.81, WHIP 1.13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좀 부진합니다. 19경기 10선발 출장 64.1이닝, 4승 6패, 방어율 5.32, WHIP 1.48을 기록 중입니다.
아버지인 I-Rod(또는 Pudge)로 불리는 이반 로드리게스는 엄청난 선수였습니다. 물론 약물과 관련된 이야기도 얼핏 있었지만 밝혀진 이야기도 인정한 이야기도 없는 상황입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1991년 데뷔해 2011년으 끝으로 은퇴한 후 2017년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습니다. 통산기록은 2543게임, 타율 0.296, 2844안타, 311홈런, 1332타점, 127도루, 출루율 0.334, 장타율 0.464로 OPS 0.798입니다. 마지막 두세시즌에 기록이 안좋아서 스탯을 많이 까먹었지만 포수로써 엄청난 역량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1999년포수로써 20-20을 달성하고 MVP를 수상했고,
2003년 NLCS MVP, 월드시리즈 우승, 14번의 올스타, 7번의 실버슬러거상, 10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포함 13회의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습니다. 커리어 도루저지율이 46%로 거의 50%에 육박하는 포수로써의 수비는 거의 환상이었지요.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라고 할 수 있는 2016년 명예의 전덩 헌액자 마이크 피아자와 비교가 많이 되는데 수비면에서는 따라올 선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공격면에서도 장타율을 빼고는 많은 차이는 없습니다. 피아자의 통산기록은 1912게임, 타율 0.308, 2127안타, 427홈런, 1335타점, 17도루, 출루율 0.377, 장타율 0.545로 OPS 0.992 를 기록했습니다.
데릭이 투수로 전향을 해서 아버지와 단순히 기록 비교가 어렵습니다. 투수로써 어떻게 이반 로드리게스 아들의 면모를 보여줄 지 기대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제 글은 단지 출처만 밝혀주시면 마음껏 퍼 가셔도 됩니다. 제 야구지식과 아래 관련사이트를 방문하여 자료 수집 후 만든 카피없는 순수 창작글 입니다.
참조 사이트: baseball-reference.com, baseballsavant.mlb.com, fangraphs.com, mlb.com, foxsports.com, espn.com, tsn.ca, naver.com, daum.net, kpbpa.com, korea-baseball.com, koreabaseball.or.kr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