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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김정은의 딱딱한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줄 영화!
<모찌>
이미 작품 소개부터 뭔가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 납니다.
이 영화가 개봉된다면 김정은 위원장이 보러 내려올 것도 같은 몰입감을 가지고 있네요.
이 작품은 많은 부분을 "모아나"에서 영감을 얻어 오마쥬한 작품이지요.
주인공
"모찌"의 주인공은 역시나 "모찌" 입니다.
이름:모찌
나이 14살
특징: 무서움이 없고 모험심이 강하고 팔과 다리가 두껍고 힘이세다.
나이가 14세인 이유는 아마도 "모아나"의 성우 나이가 14세인 점을 감안한것 같습니다.
팔과 다리가 두껍고 힘이 세다는 대목에서 아빠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
크...크면 해결된단다 얘야?거짓말
트우이는 모 나라의 대통령이 모티브네요. 아마 임기가 끝나면 데려올 생각인가봅니다.
이름:트우이
나이: 59살
특징: 키가 엄청크고 괴물들과 싸우기를 좋아한다.
나이는 대체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진지 모르겠지만 특징이 놀랍도록 무섭습니다.
맞습니다. "그분"께서는 "괴물같은 나라들"과 싸우는 걸 좋아하시죠. 저도 첨에는 싸움꾼인줄 알았다니까요.
영화가 끝난 후 캐릭터 사업에도 뛰어들 건가 봅니다. 벌써부터 말랑해지네요.
스토리
2019년 모찌와 트우이가 핵폭탄을 만들고 있는 김정은의 딱딱한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주기 위해
판문점으로 가고 있는데 과연 괴물들을 물리치고 무사히 판문점을 넘고 김정은을 만날 수 있을까?
무려 6월 30일 대개봉인데 아직 개봉은 안했네요. (아쉽)
심지어 미션이 2가지나 있습니다.
미션 1에서는 여름인 점을 감안하여 아이스팩에 모찌를 넣어서모찌가 괴물을 물리치고 김정은에게 모찌를 먹여야 합니다. 디테일 보소
미션 2에서는 심지어 부인에게 모찌가 모찌를 먹여서 부탁해야 하는 고난도 미션입니다.
과연 모찌는 모찌를 시원하게 가지고 갈 수 있을까요? 모찌를 먹이면 과연 김정은이 핵폭탄을 만들지 않을까요?
그저 모찌는 아빠 마음만 말랑말랑하게 만든 걸까요.
개봉일은 한참 지났지만 아직도 개봉하지 않은 영화 "모찌" 입니다.
학교에서 만들었다며 보여준 책에는 어린아이의 엉뚱함과 참신함이 묻어 납니다.
참... 이맛에 아이를 키우는 모양이네요.
베이스는 모아나 인데 실은 모아나를 안봐서 모아나 리뷰에 묻어갈 수는 없을 듯...
진짜 저런 영화 나오면 재미있기는 하겠네요 ... (미국한테 미사일이 날아올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