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OS 메인넷이 6월로 다가오면서, BP 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BP 후보들은 기존의 경험, 인프라, 에어드랍 등 장미빛 공약만을 내세우는데, 진정으로 투자자와 사용자를 위해 고민하는 정말 진정성 있는 공약은 없다.

과거 정치인들에게 표를 주고나면 그들이 어떻게 바뀌는지 우리는 많이 경험해봤다.
BP는 분명히 안정적인 수익과 많은 권한이 있는 자리이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기존 블록체인 업계에 먼저 들어와서 선점했다는 이유, 몇몇 EOS 관련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이유, 국가의 대표라는 이유로 정치질을 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대한민국 대표... 이런 말은 공허한 외침이다. 블록체인에 국경이 어디있는가? 암호화폐는 인센티브로 움직이는 것이 핵심인데 그들은 매번 그 부분을 교묘하게 피해간다.

후보들의 가장 진정성을 믿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있다. EOS 공개 매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그 활동을 공개하면 된다. 그들의 수익의 일부를 EOS 재매수하고, 장기보유하여 가치를 장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공약은 대부분 빠져있다.BP 간 지분 경쟁을 유발시키고 EOS 가치를 높이는 BP를 뽑는 투표자들이 늘어나야 한다. 그것만이 기존의 정치질로 운영되는 시스템이 아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답게 돌아가는 BP 선출과 EOS 생태계가 발전하는 방향일 것이다.
과거와 현재의 위치가 아닌, 실제 토큰 홀더들을 위한 EOS 가치 상승을 위해 수익 일정 부분 Buy-back 및 장기 보유를 공약하고 지키게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BP 활동으로 얻은 EOS Token 을 EOS 생태계 발전을 위해 투자하고 EOS DAPP VC 를 구성하는 등 EOS Token 으로 내부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생각할 시기이다. 기존의 힘을 바탕으로 헤게모니 장악하는 것보다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기반으로 자신들이 경제적으로 시스템에 기여하는 사실을 증명하게 만드는 것이 투표자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본다.
결국 암호화폐의 핵심은 참여이다. 참여를 통해 네트워크의 향방에 책임을 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