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들로 바쁘게 지내다 오랜만에 스티밋을 하게 되었습니다.
EOS 서울 밋업을 다녀온 후 3세대 블록체인 EOS.IO와 블록원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EOS 밋업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 그리고 블록체인 3.0(blockchain3.0)의 의미"
https://steemit.com/eos/@ioll/eos-3-0-blockchain3-0
최근 개설된 EOS 한국 커뮤니티 코리오스(KOREOS)를 보면 그러한 EOS의 철학이 실현되어 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OS 한국 커뮤니티 코리오스 : http://koreos.io
DACs의 의미와 기반 서비스 및 관련 DAPP들, 블록프로듀서에 대한 정보 등을 보면서 앞으로 현실 세계에 다가올 블록체인 기술의 면면을 엿볼수가 있었습니다.
DACs 기반 서비스 중 지난 서울 밋업에서 EOS DAPP으로 처음 소개되었던 에브리피디아(Everipedia)는 위키피디아를 표방하는 탈중앙화된 백과사전 플랫폼으로 EOS홀더들에게 에브리피디아의 IQ토큰(작명 센스도 남다른^^)을 에어드랍해준다는 호재와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EOS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EOS를 개인 지갑으로 보내 IQ토큰을 에어드랍 받는 방법과 개인 지갑 주소 등록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물론 이러한 정보들은 코리오스(KOREOS) 사이트에 공지사항으로 잘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http://koreos.io/754 (EOS ICO참여 방법부터 IQ토큰 에어드랍을 위한 각종 지갑 등록 및 확인 방법 공지)
하지만 지난 EOS밋업의 IQ토큰 에어드랍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EOS.IO 그리고 블록원이 추구하는 철학의 방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첫 밋업에서 그들이 밝힌 첫 번째 DAPP, 그리고 관련 토큰의 에어드랍! 에어드랍을 통한 투자자들의 이익 창출이 물론 가장 중요하겠지만(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있지만), 저는 소개된 첫 DAPP이 왜 위키피디아를 표방하는 플랫폼이냐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위키피디아,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담는 백과사전!
EOS.IO는 수 많은 플랫폼 중 이 백과사전을 가장 먼서 에브리피디아로 소개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고양이 키우기 같은 DAPP들이 만들어져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 할때 이들은 묵묵히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EOS기반의 첫 번째 DAPP이 어떤 것일지, 어떤 의미를 가질지 많은 궁금증이 이었는데, 놀랍게도 자신들의 가치와 철학을 가장 잘 담아내는 첫 시도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거기에 IQ토큰이라는 작명센스까지 더해져 유쾌한 웃음을 짓게 만들었구요.(마케팅을 잘 하지 못하는 팀들이 많은데 이런것들을 보면 블록원 측은 아마 마케팅 전문가나 전문 마케팅 업체와 함께 작업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EOS.IO와 블록원의 이런 횡보에 큰 관심이 없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DAPP들이 에어드랍을 더 해줄지, 또 블록 프로듀서들이 투표에 대한 어떤 보상을 해줄지, 그래서 얼마나 많은 이익이 창출될지에만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코리오스(KOREOS.IO)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EOS.IO의 다음 횡보를 보면 EOS가 그들만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너무나도 커서 세상이 뒤바뀔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노력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단순 이익을 위한 투기보다 그 가치의 의미를 알고 하는 가치투자가 진정 의미있는 것이라고요!
EOS.IO의 이런 가치와 철학이 잘 묻어나는 여러 노력에 대해 다음 포스팅에서 또 살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