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페미니스트들은 강남역 살인 사건에 대해 조현병이 있는 가해자가 여성 혐오해서 살인 했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젠더적 관점을 끼어 넣어 매도 했다. 사실 그 사람이 하는 여성 혐오는 진심으로 하는 게 아닌 조현병 환자가 겪는 환청 혹은 관계 망상 증상인데 말이다.
신경정신의학회가 강남역 살인 사건에 대해 그렇게 여성 혐오 범죄라고 단정 짓거나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혐오 수단으로 악용하지 마라고 했는데 말이다. (왜냐하면 기레기들이 조현병 같이 특정 정신 질환이 있는 범죄에 대해 정신 질환이 있는 가해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 안하고 매우 자극적으로 보도해 사람들이게 에이블리즘을 야기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그렇다.)
정작 여성 혐오 성향을 보인 유영철, 정남규 같은 살인범과 지존파 같은 범죄 조직에 대해서 뭐라하지 않으면서 왜 강남역에서 정신 장애인에 대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단지 여성혐오 했다고 마녀 사냥 하냐? 기레기가 조현병 범죄를 자극적으로 보도하는지 것과 뭐가 다를까?
물론 범죄에 대해 사면 받으려고 정신 장애인 행세 하는 범죄자도 문제가 있지만 강남역 살인범이 단지 여성 혐오 했다고 매도하기 보다 정신 장애인들이 겪는 처지에 대해 이해를 해줘야 한다.
과거 에미넴의 노래가 비평가 사이에서 여성 혐오나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나자 마돈나는 에미넴이 어린 시절 어머니한테 학대 당하고 흑인 아이들에게 폭력을 당한 사정을 보고 안타까워 하며 위로 했다.
그래서 한국 페미니스트들도 에미넴, 강남역 살인 사건 가해자 같은 사회에서 학대 당한 자들이 겪는 처지를 어느정도 이해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