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닷페이스 유튜브 채널
서울위례별초등학교에 페미니즘 동아리 소속된 여교사가 ‘남자만 운동장을 점유한다’고 발언 해서 논란이 되었다.
왜냐하면 요즘 아동들은 남녀 할 거 없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운동하지 않는데(운동선수가 직업인 사람이라면 몰라도 스포츠에 관심 있는 남성 마저 마음껏 운동할 여력이 없다.) 운동장에 관해 무리하게 젠더적 관점을 내세우니 논란이 되고 말았다.
그 사이에서 기독교 우파 단체들이 위례별초등학교 교사를 갈구기 시작했다. 그녀가 성소수자를 포용한다는 이유였다.
아무튼 그녀가 ‘남자만 운동장을 쓴다’고 하는 건 아마도 한국 학교가 남녀 공학이라도 남녀 따로 가르치고(예 : 학교에서 무거운 건 남자만 들게 한다 등) 과거 남성들 사이에서 스포츠 열풍이 있었으니 그녀가 저런 식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현재에도 여전히 남녀 따로 가르치는 학교가 있어도 남자만 운동장에서 논다는 건 과거와 달리 더 이상 통하지 않는데 과거에서나 통할 발언을 하니 논쟁이 되고 말았다. (하긴 한국 주류 페미니스트들부터 1960-1970년대에 통할 법할 이론에 머물고 있어서 문제 있긴 하다. 거기에다 시대에 따라 남성상, 여성상, 젠더 관념이 달라지는데 이를 보지 못하니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