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어제밤 디스코드 방에서 @kopasi 님과 증인들의 의 속시원한 토론 흥미진진하게 잘 봤습니다.
지들 불리해지니까 그렇게 무시하던 한국인에게 구글 번역까지 돌려가며 한국어 어렵다고 징징대는 꼴을 보고 있으니 애국심이 모락모락 솟아나더군요.ㅎㅎ
이후 https://www.steemcoinpan.com/hive-101145/@sct/3wbhxm-proxy-token 글을 통해 기존 증인들에게도 투표를 하고 향후 그들의 답변에 따라 증인들과 저스틴 중 어느 쪽 손을 들어줄 지 결정한다는 공지를 봤는데요.
근데 당장 몇가지 조건을 얻기위해 기존 증인들의 손을 들어 줬다가 어제 저스틴이 얘기한 대로 그냥 적당한 가격에 매도 후 떠나는 걸로 결정할 경우 얻어낸 것들 이상의 가치 타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미 이번 사태로 스팀잇 재단의 개발자도 떠나버리는 등 트론 측 지원없이 앞으로도 정상적인 개발이 가능해 보이지는 않아서요.
댄 같은 비슷한 급의 누군가가 인수를 해주면 모르겠지만 저스틴이 쫓겨나다시피 엑싯 한다면 있던 관심도 떨어져 나갈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개발도 멈추고 더이상 증인들을 견제할 세력도 없으니 그들의 횡포가 지금보다 더 커질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들은 이번 저스틴의 반격과 proxy.token 의 보팅으로 더 큰 경각심이 생겼으니 승리 후에는 지난번 22.2 소프트포크 때 처럼 자신들을 위협할 가능성이 발생하면 더욱 치밀하고 신속하게 행동할 가능성이 있어 이번 방어에 성공한다면 앞으로는 더욱 그들의 독점을 깨기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스틴이 패배한 후 실권없이 증인들이 원하는 대로 따라 가면서도 계속 개발과 투자를 진행할까요?
설령 저스틴이 매각 대상을 찾지 못해서 강제 홀딩하게 되더라도 개발 지원과 증인 자리 경쟁을 포기한다면 그 또한 마찬가지구요.
그들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친 상황이라 우려되는 마음에 작성해 봤습니다.
(제일 좋은 건 저스틴이 시장가로 천만스팀 긁어주는거지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