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하고 시국이 뒤숭숭하지만, 미리 예약해둔 스튜디오에 가족사진을 찍으러 길을 나섰습니다.
셀프 촬영이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재밌게 찍었으나, 사진 선택부터 보정, 그리고 출력/현상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지친 어린이는 돌아오는 길에 잠이 들어 원치 않는 낮잠을 길게 잤습니다.
어린이가 이렇게 빨리 자라니 기회가 닿을 때마다 사진을 찍어두는 게 좋겠네요.
자 이제 새로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기분을 새로이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날들을 만들며 좋겠습니다. 이글을 보는 모든 분들의 한 주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