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테슬라 모델3 보면 한국 전기차 미래가 보인다.
테슬라 모델3의 판매가격은 50,000달러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제조원가는 34,700 달러라고 한다 30%의 영업이익을 얻는 구조다. 이게 사실이라면 숫자는 나쁘지 않다. 테슬라 모델 3에 대해서 지금 항간에는 말이 많지만 전세계 전기차 중에서는 분명 가장 앞서가는 차라고 하는 것이 전문가의 일치된 평가다. 한때 현대차가 아주 잘 나갈 때 8%의 영업이익을 얻었다고 좋아했다. 물론 지금은 이보다 엄청나게 악화되어 3% 확보도 어렵다고 하며 난리다.
이전의 쉐비볼트나 BMWi3와 비교한 데이터를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설명 -테슬라와 BMW 그리고 Chevy 볼트의 부품을 비교한 보고서 샘플 사진]
왜 테슬라는 이렇게 저렴하지만 성능을 유지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
그런데 테슬라가 제조원가를 밝혔다는 말인가? 천만에. 그럴 리가.
자동차 회사가 자신들이 만드는 차량에 대해 제조원가를 외부에 공개한 적이 있는가? 이는 리버스엔지니어링과 벤치마킹을 통해서만 추정할 수 있는 일이다. 이론적으로는 이렇게 간단하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정작 원가를 추정해내는 것은 보통 복잡한 일이 아니다.
이런 일은 미국 먼로사의 전문가들이 그들이 보유한 오랜 지식체계와 플랫폼을 통해서만 제시가능하다. 블룸버그(Bloomberg)가 취재하고 방영한 방송을 보면 이런 내용이 등장한다.
테슬라 모델3는 세상의 주목을 받은 전기차가 틀림없다. 배터리와 배터리관리 시스템은 가히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전장품 예를 들면 PCB설계는 놀라운 수준이라고 한다. 물론 차체나 다른 부위의 설계 수준은 기존 자동차들의 설계 수준에 비해서도 상당히 뒤지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동화에 대한 투자는 엄청나게 하였고 1만명의 작업자와 로봇들을 투입해서 차량을 조립하지만 차량 납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테슬라의 명성이 먹칠을 당하는 중이다.
사진설명 - 테슬라의 PCB 보드 샘플 사진. 어떻게 이런 레이아웃을 설계해 낼 수 있을까? 테슬라가 하면 현대차는 하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
블룸버그에서는 이렇게 질문을 한다. “만일 포드자동차나 도요타가 이 차를 제조한다면 어떻게 될까? 기존 자동차의 장점과 테슬라의 장점이 합쳐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 “
이제 우리는 이 질문은 이렇게 바꾸어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장점과 테슬라의 장점을 합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테슬라 모델3에 대한 보고서가 시중에서 시판되고 있다. 이에 대한 정보는(www.realcostma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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