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게 이쁜 딸이 둘이 있다.
중1, 초등5.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조카.
중1 조카는 책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책 읽다가 수업 시간된 것도 모르고,
교과서도 너무 재미있고,
책보다가 집에 늦게 와서 책 금지 당하기도 한다.
동생부부가 책을 좋아해서
흔히 얘기하는 독서습관을 잘 만들어 줬구나
싶은 아이다
엄마아빠가 같이 책읽고,도서관도 같이가고
그런데 초딩5 조카는 책을 너무 싫어한다
며칠전에는 선풍기 바람타고 오는
책 냄새도 너무 싫다고
진심으로 짜증을 냈다.
중1 조카랑 같이 키웠는데, 같은 부모가 키웠건만
이렇게 극과 극 일 수가 ...
독서습관은 부모가 만들어 주는게 아니다.
역시 타고 나는 거다.
95%가 유전적으로 결정되고,단지 5%만이 환경의 영향을 받는 다고 하던데
독서습관도 타고나는 95%에 속하는듯.
부모님들 애쓰지 말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