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부터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취업특강을 다녔었습니다.
전국에 많은 간호대학을 다녔고 학생들을 만났었습니다.
대학 특강에서도 학생들을 만난 학생들은 자체 사이버알엔에서 진행하는 취업특강과 사이버알엔 홈페이지를 통해서 만남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간호사들이 되어서도 만남을 하는 학생들이 많았구요.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지던 중 충남 소재 어느 간호대학 특강을 하던 중 회초리라는 용어가 나왔습니다.
이야기를 하던 중 무심코 나온 말이었는데
이후로 학생들의 소규모 취업세미나와 그룹스터디를 칭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옛날 어른들이 가르침을 할 때 회초리를 사용하는 의미도 있지만
당신들의 아이들이 바른 생활(예의, 학업, 태도 등)을 하지 못하였을 때 자신의 종아리를 때리기도 하였지요.
이 두 가지의 의미를 담은 회초리입니다.
정신적인 회초리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회초리
마땅히 해야 할 것은 해야 한다.
가르쳐야 할 것은 가르쳐야 하고, 변해야 할 것은 변해야 하고, 알아야 할 것은 알아야 하고......
어떤 면에서는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들도 있겠지만
일상에서 그러려니 혹은 알겠거니 하고 넘어간 것들이 의외로 사고로 이어지고 소통의 장애가 되는 사례를 많이 보아온 바.
소소한 것도 다시 짚어주고 알려주고 이유를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소통할 필요를 많이 느낀다.
그래서, 조심스레 품었던 회초리를 꺼내어 to SN 꼭지를 회초리로 바꾸어봅니다.
긴장하고 생활하자. 즐겁게 긴장하자. 이유 있게 긴장하자는 의미입니다.
괜찮을까요?
to SN ㅣ list
1. 중간고사와 실습 마무리 하느라고 고생이 많아요.
2. 지도학생에게.
3. 모르는 것은 질문하기
4. 감사합니다.
5. 여지껏도 안 했는데
6. 간호현장에서 실습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