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6일 현충일입니다
큰 아이가 유치원에서 현충일에 대해서 배워왔나봐요
내일은 현충일인데 태극기는 내려서 달아야한다고 말해주네요
새로 사준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다가 이런 그림을 그렸길래 무슨 그림이냐고 물었더니
미로라고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를 빼앗으려고 오면 이 미로를 만들어 못빠져나오게 한다고 그렸다네요 이런 미로만 있다면 나라를 구하려다 순국하시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충일의 의미를 검색해봤어요~
출처 한국세시풍속사전
현충일의 추모 대상은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인데, 제정 당시에는 한국전쟁 전사자에 한정되었다가 1965년 3월 30일 대통령령 제2092호로 국군묘지가 국립묘지로 승격되면서부터 순국선열을 함께 추모하게 되었다. 이는 5·16군사정변으로 집권한 군사정부가 일제의 잔영을 청산하지 못한 자유당과 민주당 정부의 무능을 공격하고 혁명의 당위성과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묘지에 순국선열을 모시게 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1997년 4월 27일 국가기념일로 제정, 공포된 순국선열의 날에 일제의 국권 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충일도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자를 추모하는 날인만큼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거행하고 있다.
현충일에는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각 가정이나 기관에서는 반기(半旗)를 게양하고 아침 10시에는 전 국민이 사이렌 소리와 함께 1분간 묵념을 올려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명복을 빌며, 국립현충원, 국립묘지, 전쟁기념관, 독립기념관 등 위령을 모신 곳을 방문하여 헌화한다. 기념행사는 국가보훈처 주관 아래 이루어지는데, 서울에서는 국립현충원에서 대통령 이하 정부요인들과 국민들이 참석하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분향, 헌시 낭송 순으로 진행된다.
다들 뜻깊고 보람된 현충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