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없다
탁 탁 탁
정말 없다
엥
글이 날라갔네
오늘은
그랬다
다시 생각해서 써야하니
머리가 하예진다
글자 하나 있고 없고를
몸으로 느끼며
해야 하는데
내 글은 어디로 갔나
다시
날아간 글을
올린다
순간
없다고 당황한 가슴은
기억속
없다고 놀랐던
엄마가 생각난다
산소에 갔다
어머니를 두고
홀로 왔다
알수없어 오래도록
같이 있었다
그리워서 보낼수가 없었다
탁 탁
치는 소리에
어머니도 다시
오셨으면
보고싶다
탁 탁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