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길을 걷다가 우연히 벽에 그려진 고래그림을 발견했습니다
평소같으면 발견이라는 단어는 구사하지 않았을텐데
나름 스팀잇에 일주일 넘게 활동을 하다보니
고래를 고래같이 않보는 시각이 생겼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스팀잇에 뉴비로 활동을 시작하고
얼마후 스팀잇 내에 고래의 존재를 알고나서
와우~~ 솔직히 수익적으로 부럽더군요
이후에 고래를 언급하는 글들도 읽어봤습니다
대부분 고래에 대해 수익과 연관되게 생각이 들지만
저는 좀 다른 생각도 들더군요
스팀잇에 뉴비를 위한 이벤트나
선한 의도의 나눔과 플랫폼에 대한 진지한 고민
이런 글들을 보면서 고래를 설계자로 느꼈었습니다
요느낌은 영화 매트릭스에 아키텍트에서 가져왔습니다
네오와 매트릭스 설계자가 만나는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아무래도 고래라면 스팀잇 이라는 신대륙에 깃발을 꽂으며
자신들이 만드는 길이, 생각해내는 방식이
이곳의 문화가 되고 생태계가 될것을 알았을 겁니다
물론 다른 의도의 고래도 존재하겠지만
좋은 설계자 역할을 하는 고래들이 있어서
지금의 모습으로 지어졌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여러글에서 자신도 도움을 받아 성장했으므로
나도 뉴비분들을 지원한다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미 선순환이 이루어 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뭔가를 주길래 뭔가 했네요..
세상에서는 의도를 경계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익숙해 졌지만요
스티머 @venti님의 소개글에 스팀시티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도시건설에 함께 하자는 느낌이 들더군요
지금은 미약하지만 저도 동참하고 싶어졌네요
최근에 스팀잇이 조금 알려지면서
많은 가입자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반갑기도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긴합니다
다른 플랫폼처럼
상업적인 오염을 걱정하기도 하고
차라리 서서히 자리잡히고 알려졌으면 하시더군요
앞으로 정식 스팀잇이 시작되면
어떤 모습일지 저도 참 궁굼해 집니다
더 멋져질꺼라 저는 믿습니다
일주일정도 스팀잇 도시 한바퀴 돌아보며
느껴지는 느낌을 쓰다보니 좀 두서가 없었네요
남은시간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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