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서해안에서 나는 먹거리 중 손꼽히는 것 중에 새조개가 있지요.
얼마전에 가볼 기회가 있어 한번 먹어 보았습니다.
바위섬 횟집
주소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213번길 1
저녁 시간에 도착하니 남당항의 멋진 노을도 구경할 수 있네요.
횟집 유리창으로 보는 풍광도 멋있었구요.
굴이나 전복 해삼, 멍게, 게불 같은 신선한 해산물도 먹을 수 있구요.
해초나 견과류 같은 찬들도 깔끔하니 맛있더군요.
피조개와 백합도 아주 맛나더라구요.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샤브 샤브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새조개를 본격적으로 먹어 봅시다. 새조개는 조개의 속살이 새의 부리모양과 닮아 새조개로 불리우며 크기는 애들의 주먹만하고 겉은 피조개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새조개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천수만 새조개는 단백질, 철분, 타우린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그래서 홍성 남당항에서는 매월 1월말부터 2월초까지 새조개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많이 잡히지를 않아 가격대가 상당하더군요. 2월 초에 끝물 오기전에 간신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새조개를 이런 맑은 국물에 샤브 샤브로 먹습니다. 정말 단맛이 나더군요. 귀해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습니다.
끓는 국물에 살짝 익혀서 바로 먹으면 됩니다.
동영상이라 더욱 생생하게 보이시죠? ^^
새조개를 다 먹고 쭈구미도 삶아 먹고 그 국물에 칼국수까지 먹었는데 그건 사진으로 안 찍었네요.
칼국수까지 먹으니 정말 배가 터지겠더군요.
1인당 소주 2병각이었습니다.
새조개 철에 서해안 가실 일 있으시면 꼭 한번 드셔 보세요~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소개]
2004년부터 남당리대하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홍성군이 후원하여 개최하고 있는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는 회와 매콤한 양념무침, 샤부샤부 등 새조개를 재료로 한 요리 시식회 코너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가 함께 열린다. 풍물놀이와 공연, 노래자랑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참고 사이트 -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festival/festival.jsp?cid=409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