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봄인지 초여름인지 너무나 더웠던 오늘
좋은날씨에 파란하늘을 보고 싶었는데
구름잔뜩이어 실망했지만 따뜻한 날씨에 덩실덩실 기분이 업된 @ssunyho에요.
지난번에 월요일 잠실새내역(신천역) 새마을시장에 간김에
좋아하는 새우만두를 살려고 갔는데 허걱
월요일이 휴무였다니...휴무 절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ㅠ_ㅠ
그런데 그 앞집 닭강정집도 월요일 휴무
에휴 완전 시무룩해 집에 왔는데
드디어 먹고 싶던 새우만두 먹겠되었어요.

파오파오
- 서울 송파구 잠실동 205-16
- 02-412-9198
- 매일 10:30 ~ 21:30
- 월요일 휴무
여기는 잠실맛집이나 신천맛집등으로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나름 유명한 새우만두집이에요.
생활의 달인, 찾아라맛있는TV, 테이스티로드 등등 방송에도 많이 나왔더라구요
저는 맛집이라고 찾아간건 아니고
시장갔다 우연히 먹었는데 맛있어서 보니 원래 유명한 집이더라구요.
야구시즌이면 야구장가기전 새마을시장 먹거리로도 유명하기도 해요.

원래 만두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보통 만두 먹고 나면 뒷끝이 살짝 느끼하다? 그런 느낌이 있는데 전혀 그런거 없고요
식어서 먹어도 맛나요.
저는 늘 포장해서 집에와서 먹는데
그래도 진짜 맛있어요.
딱 한입 먹으면 안에서 통새우가 꼬독꼬독 씹히면서
처음엔 우와~~~막 그런 감탄사가 막 나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하나먹고 나면 다시 자연스레 손이가고
그렇게 계속 땡겨요.
혼자서 2인분 뚝딱..

저는 간장없이 그냥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전에는 가면 고기만두 김치만두도 포장해왔었는데
이제는 그냥 새우만두만 왕창사와요.
매번 줄서서 기다렸었는데
새마을시장 안에 말고 역쪽 상가1층에 2호점이 생겨서
요즘은 줄서는 일이 덜하더라구요.
새마을시장엔 여기말고 다른 맛난 맛집들이 많은데
역시 이래서 재래시장이 좋다란 생각이 늘 들어요.
시장구경하면서 먹을것도 어찌나 많은지
갈때마다 양손에 먹을거 사들고 집으로 오는길이 흐믓!!
이제 날도 풀렸으니 또 시장털러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