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gender Pride Flag(출처 : Wikipedia)
그렇다고 해서 동성애자들이 차별 받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다.
실제로 동성애자들이 차별을 받는 건 사실이지만 해외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기독교 우파와 TERF 성향이 있는 여초 사이트 사이에서 트랜스포비아가 만연해서 이 글을 썼다.
여기서 몇몇 사람들은 동성애와 트랜스젠더가 같다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데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 하겠다.
그건 이들에 대한 정의 부터 제대로 봐야 한다.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범성애는 성적 지향성과 연관이 있다면 트랜스젠더는 젠더와 연관이 있다.
그래서 트랜스젠더 모두가 동성애, 양성애, 범성애 성향을 보이는 것이 아니고 동성애자, 양성애, 범성애자 모두가 트랜스젠더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동성애자보다 트랜스젠더 차별이 심하다고 느끼는 건 이렇다고 생각한다.
성전환을 하지 않거나 자신의 생물학적 성과 반대되는 옷을 입지 않는 동성애자들은 겉으로 봤을 때 멀쩡한 얼굴이라 이들이 진짜 동성애자인지 인식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동성애 성향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아무런 지장이 없이 사회 생활 잘 하는 자들이 있다.(다만, 누구한테 아웃팅 당하거나 커밍아웃 하니 사회 외면 받거나 동성애자들을 차별하는 어떠한 법 때문에 사회적으로 피해 입는 것은 빼고)
그런데 트랜스젠더 같은 제3의 성은 아무리 숨기고 싶어도 사회에서 성전환 이전의 젠더대로 살아야 한다고 강요 받아 제대로된 직장에 취업 못하거나 직장 생활을 적응 못하는 트랜스젠더들이 많아서 저런가 보다.
지금 당장 변희수 사례만 봐도 그렇다.(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 트랜스젠더가 군대 못가도록 했다.)
덕택에 한국과 해외 모두 상대적으로 트랜스포비아가 심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