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즈화는 스탈린이 조선반도 정책을 수정한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1950년 1월 19일자 쉬티코프의 보고에서 언급한 전문
쉬티코프는 1월 17일 조선대사 이주연의 중국 취임 환송연회에서 김일성이 “중국이 해방전쟁을 완성한 후의 문제는 바로 어떻게 남쪽인민을 해방시킬 것인가하는 문제”가로 한 것
이때 김일성은 “내가 모스크바에 있을때 스탈린 동지가 나에게 남쪽으로 진격할 필요없이 이승만 군대가 북쪽으로 진격할 때 남조선으로 반격하면된다”고 했다는 내용을 언급한 것을 보고(션즈화 211-212)
2 1950년 1월 30일 스탈린의 회신
“이런 일은 잘 조직되어야 하며… 내가 이문제에 대해 그(김일성)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전달하라
션즈화는 이것을 스탈린이 김일성의 군사계획에 대해 처음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문건이다고 평가
전반적으로 션즈화는 한국전쟁의 발발에 김일성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식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김일성이 1950년 4월 모스크바에 도착해서 스탈린과 비밀회담을 함
비밀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문건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논문이나 책에 인용된 것은 모두 당사자의 기억에 근거한 것
그에 관해서는 다음 저서를 언급
Wethersby 의 The soviet role, p.433,
Kimchullbaum ed, The truth about the Korean War, pp. 105-6
4 1966년 8월 9일 소련 외교부의 보고<조선전쟁에 관한 배경 보고>
스탈린이 조선인들의 초안에 최종 승인한 것은 1950년 3월-4월 에 이르는 김일성의 모스크바 방문기간이라는 것을 인정
이에 션즈화는 스탈린이 조선전쟁에 대한 정책을 변경하기로 결정한 것은 1950년 1월이지만 4월에 최종확정했다고 단정
션즈화는 김일성이 방문한 기간동안 스탈린이 생각을 바꾼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
첫째, 스탈린과 마오쩌둥의 회담을 통한 <중소조약>체결의 결과 이에 대해서는 215-217까지 설명하고 있으나 그그 스스로 추측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서 언급하고 있는 이 시기 스탈린의 조선문제에 대한 생각는 완전히 추측에 의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