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동안 한 줄도 뜨고 두 줄도 뜨면서 완성했다. 아무 계획없이 '뜨자'는 생각으로 해서 아랫단을 뜨고 나니 딱히 디자인이 안떠올랐다. 그래서 그냥 목받침ㅎㅎ이 되었다. 케이프? 정도면.. ㅎㅎ 아주 요란한 칼라를 예상했는데 160코나 눈알 빠지도록 떴는데도 콧수가 턱도 없이 모자라 물결치는 요동은 커녕. 그저 잔잔한 주름 밖에 안되네.
트임을 앞으로 돌리니 이것도 괜찮다.
단추를 다니 좀 더 예쁘다.
투명이나 반짝이보다 불투명이가 잘 어울린다
개구리들은 벌거숭이가 사실 제일 귀엽다. 옷이 필요없지. ...만 옷도 입혀보고 싶긴 하지. 개구리가 더 예뻐보이는 옷이라면.
개구장이에서 예쁜 소녀 개구리가 됐다. ㅇ
사실 보이는 조직은 안쪽이다. 뒤집어야 겉이 되는데 아무리봐도 밋밋한 겉뜨기 조직보다 훨씬 예쁘다. 왠만해선 겉뜨기 조직은 쓰지 않을 생각이다. 좀 더 업그레이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