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들이 많이 열렸다.
스팀 초기에는 태그 붙이는게 일이라 혼돈의 도가니였던거 같은데
이제는 알아서 태그를 붙여준다. (추가는 알아서)
코인이야기건 영화이야기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커뮤니티 같은 모습도 생겼다.
두어주 지나니 일반인(?)인 나로써는 탄창이 떨어져간다.
대체 뭔이야기를 해야 하지...
그전엔 트립스팀이나 테이스팀같은 곳에 글을 올리려고 열심히 먹으러 다니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했는데
점점 해야 할게 늘어나다 보니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상황이 와버렸다.
어느 순간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걸 보면서 갑자기 뉴비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니 예전에 @leemikyung 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애송비'라는 표현이 더 맞는 모양이다.
현실에서는 스팀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하고 다니는데 정작 스팀세계에선 이제 막 발을 뗀 어린아이 같은 어중간한 느낌
그래도 많은 서비스들이 생긴다는건 그만큼 커뮤니티가 커진다는 거니 좋은 일이겠지.
나도 모르게 흘러간 스팀의 모습을 따라잡으려고 못하는 개헤엄 치면서 쫒아가는 중.